초교시절 맞은 419와 516 그 역사적인 순간들이 어린 시각으로 들어왔어요. 버스에 타려는 욕심이 그 때부터 있었거든요. 고교 시절에도 버스에서 자리를 차지하려고 꼼수를 피워봤고, 이런 건 나이가 들어서도 변하지 않았어요. 이제는 전철로 바뀌어 노약자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되었죠. 조금 양보하면 될 것을 나이 값도 못 하고 욕심을 부리는 마음을 음성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