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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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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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허무주의자의 풍요로운 창조와 끝나지 않은 물음

'자기만의 삶이 갖는 의미'를 찾아온 노老철학자의 지적 전기

일찍이 세계화된 석학으로 100권에 달하는 책을 써낸 철학자 박이문, 그가 아직 못 다 전한 자신의 사상과 삶에 대한 고백을 사회학자 정수복이 듣고 풀다

세계 석학들이 말하는 박이문

"인문학자, 특히 프랑스문학과 철학 분야의 학자로서 박이문 교수의 지적 일관성, 시적 감수성 그리고 비판적 통찰력에 존경심을 표한다." - (전)도쿄대학교 총장, 불문학자 하스미 시게히코

"박이문은 1960년대 프랑스 유학 시절 자신만만했던 프랑스 젊은이들 앞에서 느꼈던 부러움을 표현한 바 있는데 이제 거꾸로 프랑스 독자가 박이문의 용기와 지적인 힘 앞에 놀라게 된다." - 파리8대학 교수, 불문학자 클로드 무샤르

"문명의 위기에 대한 현명하면서도 예민한 관찰자인 박이문의 도전적이고 광범위한 사유에는 숙고할 점이 풍요롭게 들어 있고,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더 행복한 미래에 대한 그의 처방으로부터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다." - 하버드대학교 교수, 철학자 이스라엘 셰플러

행복한 허무주의자, 박이문

박이문은 둥지의 철학자다. 시인이며 수필가이기도 하다. 그는 일찍이 삶과 우주의 궁극적 의미를 찾아나선 지적 방랑자였다. 이화여대에서 불문학을 가르치던 그는 안정된 자리를 뿌리치고 파리로 건너가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인정을 받은 즈음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간 그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렌슬레어공대와 보스턴 시먼스칼리지에서 강의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포항공대와 연세대에서 강의했다. 방랑의 세월 동안 그는 100권에 육박하는 철학 책, 시집, 수필집, 자서전, 칼럼집 들을 한국어과 프랑스어, 영어로 썼다. 그가 쓴 《노장 사상》 《예술철학》 《철학 전후》 《둥지의 철학》 들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학도들에게 널리 읽혔으며, 《문명의 위기와 문화의 전환》 《과학의 도전 철학의 응전》 등은 현대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심화시켰다. 《하나만의 선택》 《사물의 언어》 들과 같은 자전적 저서는 많은 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쳤고, 《눈에 덮인 찰스강변》으로 시작하는 시집들과 《길》로 대표되는 수상록들은 철학 책에서 다 표현하지 못한 그의 감성과 지성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삶을 긍정하는 허무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