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 014 아인 랜드의 성가(English Classics014 Anthem by Ayn Rand)

ebook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아인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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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Anthem)(1938) : 불특정한 미래의 어느 날을 배경으로, 개인의 개성이 말살된 시대를 다루는 디스토피아 소설(dystopian fiction novella)입니다. 그녀의 대표작 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1943)이나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는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나, 이 작품은 국내 미출간입니다. 1937년 미국에서 연극 대본(play)으로써 집필하였으나,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1938년 영국에서 최초로 출판되었습니다. 파운틴 헤드(The Fountainhead)(1943)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후 작가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도 출판될 수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찬가를 의미하는 소설 성가(Anthem)(1938)의 원제는 에고(Ego). 에고(Ego)는 소설 속에서 집단주의의 폐해에 고통받는 주인공이 목숨을 걸고 추구하는 가치이자, 작가가 자신의 모든 작품을 통해 주장하는 객관주의 철학(Objectivism)를 상징합니다. 개인적으론 성가(Anthem)(1938)보단 에고(Ego)가 더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이름은 Equality 7-2521으로, 이 시대의 인물들은 Union 5-3992이나 International 4-8818, Liberty 5-3000처럼 이름이 아닌 숫자와 기호로 표기됩니다. 마치 죄수번호처럼... 주인공 Equality 7-2521은 자신의 학자가 되고 싶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노동부(Council of Vocations)의 지시에 따라 환경미화원(Street Sweeper)으로 지정됩니다. 당연하겠지만 노동부(Council of Vocations)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주인공은 금지 구역을 탐험하고, 종이를 훔쳐 일기를 쓰며, 우연히 만난 소녀 Liberty 5-3000와 사랑에 빠집니다. 소설에서는 자신의 배우자 또한 정부에서 지정합니다. 금지구역에서 발견한 유리 상자(glass box)는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세계학자협회(World Council of Scholars)와 촛불부(Department of Candles)의 반대에 직면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속세를 벗어나, 유리 상자(glass box)를 들고 야산으로 도망갑니다. 도망가는 그를 쫓아가는 소녀 Liberty 5-3000! 주인공은 그녀와 자신들의 에덴 동산을 만들며, 소설은 막을 내립니다. "My happiness is not the means to any end. It is the end. It is its own goal. It is its own purpose." "내 행복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끝이에요. 그것은 그 자체의 목표입니다. 그것은 그 나름의 목적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1943) : 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1943)는 작가 아인 랜드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그녀의 대표작으로 물이 분출하는 수원(水原)이란 의미입니다. 국내에는 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 혹은 고층건물을 의미하는 마천루(摩天樓)란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 하워드 로아크(Howard Roark)는 '건축계의 이단아'로 자신만의 건축안을 추구하기 위해 주변과의 끊임없는 마찰을 감내합니다. 피터 키팅(Peter Keating)은 주인공과 정반대되는 인물로, 주인공의 대학교 룸메이트로 오랜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퇴학과 해고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주인공과 달리 당대 최고의 건축설계소에 입사에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주인공의 작품을 슬쩍해 자신의 것으로 포장하는 등 무능력한 인물입니다. 여주인공 도미니크 프랭컨(Dominique Francon)은 피터 키팅(Peter Keating)의 상사 기 프랭컨(Guy Francon)의 딸입니다. 채석장에서 그녀를 만난 하워드 로아크(Howard Roark)는 어처구니없게도, 그녀를 범하고... 더욱 황당하게도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주인공에게 끌리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갖춘 피터 키팅(Peter Keating)과 결혼합니다. 소설은 제대로 된 직장도, 사랑하는 연인도 갖지 못한 하워드 로아크(Howard Roark)가 결국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만... 지금처럼 복잡한 현실에서 이같은 독불장군이 성과를 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설의 등장인물은 실존하는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경제학자 해롤드 라스키(Harold Laski), '미국의 신문왕'이라 불리던 언론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ph Hearst) 심지어 작가 본인까지 모티브로 삼고 있어, 각각의 캐릭터가 뚜렷한 것이 장점입니다. 소설이 인기를 얻으면서, 6년 후인 1949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작가 아인 랜드(Ayn Rand)가 직접 각본가로 참가하였습니다.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 : 작가 아인 랜드는 국내에서 그리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 또한 그리 유명하지는 않습니다만... 자본주의의 최전선을 달리는 미국에서는 정치, 경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매료되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는 소설로 특히 대공황, 경제위기, 부동산 폭락 등 '정부의 실패'가 뚜렷하게 발생할 때마다 판매량이 급증하는 기묘한 작품입니다. 1957년 초판 10만부를 발행한 이래 1984년까지 500만부를 돌파하였습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를 겪고 2009년 한해에만 50만부가 팔린 것은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91년 Book of Month Club이 주관한 삶을 바꾼 책(Books That Changed Lives) 조사에서 성경에 이어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가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집필 당시의 부제는 파업(The Strike)이였으나, 남편의 제안으로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소설 제목의 아틀라스(Atlas)는 그리스신화에서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거신의 이름입니다. 소설 속의 아틀라스(Atlas)는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정부를 위해 오로지 희생만을 강요받는 유능한 기업인을 은유합니다. 일반적인 영화나 소설에서, 아니 9시 뉴스에서 기업인을 탐욕스럽게 그리는 것과 완전히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작품에서는 심지어 기업인이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파업을 선언하는 장면까지 묘사됩니다. 원제 파업(The Strike)은 이를 의미하지요. 국내에는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가 아니라, 아틀라스(Atlas)란 축약된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아인 랜드의 네 번째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로 그녀 스스로 이 작품이 자신의 완성판이라고 밝혔습니다. 움츠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 이후에는 소설가보다는, 사상가이자 연사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소설의 말미에 등장하는 존 골트(John Galt)는 철도 업계의 유능한 인재들을 콜로라도 계곡에 집단 이주시킨 인물로, 자유지상주의를 주창하는 작가를 대변합니다.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내가 존 골트입니다.(I Am John Galt)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시위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표어 중 하나입니다. 소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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