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 053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English Classics053 Crime and Punishment by Fyodor Dostoyevsky)

ebook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By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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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 : 1866년 연재한 후 이듬해 출간된 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디온 로마노비치 라스콜리니코프(Родион Раскольников, Rodion Romanovich Raskolnikov)는 비윤리적인 고리대금업자 노파 알료나 이바노브나(Алёна Ивановна)를 살해하고, 그녀의 부를 선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선(善)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노파를 죽이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노파의 이복여동생 리자베타 이바노브나(Лизавета Ивановна)마저 함께 살해하고 마는데... 선(善)을 행한다는 숭고한 목적은 어느새 무고한 사람의 피로 물들어 버리고, 악(惡)을 저지른 주인공이 스스로의 모순에 짓눌려 고뇌하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기껏 강탈한 돈마저도 쓰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소설에서는 가난으로 인해 몸을 팔 수 밖에 없었던 소피아(Софья)가 라스콜니코프(Raskolnikov)에게 자백을 권한 후 자신의 권유로 자수한 주인공을 시베리아까지 따라가 지극정성으로 옥바라지하는 구원자로 등장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The darker the night, the brighter the stars, The deeper the grief, the closer is God!""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밝아지고, 슬픔은 깊어질수록 하나님은 가까워지십니다!"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의 배경,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는 실제로 작가가 가장 오래 머물며 집필한 도시입니다. Vladimirskaya(Владимирская) 지하철역 바로 앞에 그의 동상과 박물관이 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가 밀집해 있어 세계 각지의 문학기행자들이 즐겨 찾는 '문학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재정적인 문제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거주하는 동안 무려 스무 번 이상 옮겨 다녔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도스토옙스키 박물관(Dostoevsky Museum, Музей Ф. М. Достоевского)은 그가 가족과 함께 머물렀을 뿐 아니라, 그가 숨을 거둔 공간에 마련되었습니다. '오후 8시 36분'에 멈춰진 시계가 있는 방이 바로 그가 집필에 몰두하던 서재입니다. 2021년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도스토옙스키 박물관에 한국어 가이드가 설치되었습니다. "I used to analyze myself down to the last thread, used to compare myself with others, recalled all the smallest glances, smiles and words of those to whom I'd tried to be frank, interpreted everything in a bad light, laughed viciously at my attempts 'to be like the rest' –and suddenly, in the midst of my laughing, I'd give way to sadness, fall into ludicrous despondency and once again start the whole process all over again – in short, I went round and round like a squirrel on a wheel.""저는 제 자신을 마지막 실타래까지 분석하고, 제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제가 솔직해지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사소한 눈길, 미소, 그리고 말들을 떠올리고, 모든 것을 나쁜 시각으로 해석하고, '나머지처럼 되려고' 하는 제 시도를 악랄하게 웃곤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제 웃음 속에서, 슬픔에 빠져들곤 했습니다.말도 안 되는 허탈감에 다시 한 번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저는 바퀴 달린 다람쥐처럼 빙빙 돌았습니다."페트라셰프스키 서클(Petrashevsky Circle)(1847~1849) : 미하일 페트라셰프스키(Mikhail Petrashevsky)(1821~1866)가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의 집에서 매주 개최한 문학 토론 모임으로,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한 당대의 젊고 야심만만한 자유주의 지식인(liberal intellectuals) - 공무원, 군인, 작가, 교사, 학생 등이 모여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당시 페트라셰프스키 서클에 참가한 이들로는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해 시인 아폴론 마이코프(Apollo Maikov), 우크라이나 태생의 작가 겸 화가 타라스 흐리호로비치 셰우첸코(Тарас Григорович Шевченко), 시인 알렉세이 플레셰프(Alexei Pleschev) 등의 저명인사가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2월 혁명(February Revolution)(1848)을 지켜본 러시아 제국의 황제 입장에서 '불온한 정치세력'의 잦은 회동은 마뜩치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니콜라이 1세 파블로비치(Николай I Павлович)는 그들의 행보를 면밀히 감시하였고 결국 불온문서를 돌려 읽은 것을 꼬투리 잡아 1849년 일제히 참가자들을 체포하였습니다. 4개월간의 혹독한 심문 끝에 전원에게 총살형을 선고하였습니다. 불과 28세의 나이에, 사형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도스토옙스키가 당시의 충격을 바탕으로 죽음의 집의 기록(Записки из Мёртвого дома)(1860~1862)과 백치(Идиот, The Idiot)(1869)를 집필한 것은 그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후 시베리아 남서쪽에 위치한 옴스크주(О́мская о́бласть)로 이송(1850)되어 4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렸으며, 당시 접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는 죄와 벌(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Crime and Punishment)(1867)의 모티브가 됩니다. 출소 후에는 세미팔란치스크(Семипалатинск, Semipalatinsk)에서 6년간 복무하였습니다. 그가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로 돌아온 것은 1859년으로, 페트라셰프스키 서클(Petrashevsky Circle)(1847~1849)로 떠난지 무려 10년이 흐른 뒤였습니다. 잃은 것도 적지 않지만, 그가 겪은 고난과 역정은 작가로써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특히 마리아 드미트리예브나 이사예바(Мария Дмитриевна Исаева)(1824~1864)를 만나 결혼(1857)함으로써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Pain and suffering are always inevitable for a large intelligence and a deep heart. The really great men must, I think, have great sadness on earth.""큰 지성과 깊은 마음에는 항상 고통과 고통이 불가피합니다. 정말 위대한 사람들은 지상에서 큰 슬픔을 가져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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